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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로 인해 은행이 사라질까?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00:00

가상화폐(암호화폐)로 인해 은행이 사라질거라는 이야기는 가상화폐가 처음 등장하고나서 부터 계속해서 언급되는 말입니다. 은행에서 하는 역할을 예금의 입출금과 외화환전만 본다면, 그럴 수도 있겠죠. 블록체인이 있으면, 은행이 없이도 자산을 블럭체인에 저장할 수 있고, 블럭체인을 통해(특정 코인)서 해외 사용자와 자산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만 보면, 은행은 지금까지의 소임을 다하고 작별인사를 고할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형태의 그림으로 풍자를 하고 있습니다.


<Source : Twitter@SpottedMarley>


거대한 은행이 지구를 점령하던 때가 있었다.  ... 그리고 .... 어느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일어 났다.


은행을 거대한 공룡으로 비유 했고, 비트코인이 혜성처럼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공룡이 혜성의 지구 충돌로 인해 지구의 대기가 분진과 화재로 뒤덮히고 그로인해 빙하기가 와서 공룡이 멸종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그림으로 표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은행은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인 인터넷 은행에 의해서 경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인터넷서비스가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을 했고,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의 공격적인 무수수료 정책 등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은행과 기존은행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개인신용대출의 경우에도 기존은행은 방문하고 서류 작성하고 떼어오라는 서류는 많고, 부가로 카드나 예금하나 정도 가입해줘야 하는등 번거롭기 이를데 없는데, 인터넷인행에서는 클릭 몇번 만으로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지점 방문없이 대출이 가능 합니다. 이렇게 인터넷 은행이 편리한데, 사용자들이 은행을 계속 이용할까요?


그뿐 아닙니다. 마이크로크레딧이라 불리는 인터넷 업체를 통해서, 투자자는 은행금리보다 높은수익을 얻고, 대출자는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존 은행을 통해서 해결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은행은 인터넷 은행의 등장 만으로 이정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은행업종에서 남아 있는 서비스는 주택담보 대출 등의 분야와 기업대출 분야 입니다. 가장 수익이 높은 알짜배기 은행 사업분야 이죠. 이 서비스가 기존은행의 고유 업무로 남아 있는 이상, 공룡은 당분간 살아 있을 수는 있을 겁니다. 이 분야는 사실 국가 정책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쉽사리 오픈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도입부에 언급했던, 예금, 이체, 환전 중에서 블록체인 자체로, 예금과 이체의 기능이 가능하며, 예금으로 인한 이자의 경우 PoS(Proof of Stake : 블럭체인의 유지를 위한 합의 알고리즘) 대체가 가능 합니다. 다만, 환전 부분은 법적인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 하겠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미 활용이 가능한 상황 입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 계약이 현실화 되면, 비대면으로 어떠한 계약이든, 그것이 대출이라 할지라도 온라인에서 은행없이 활용 가능한 모델이 됩니다. 단, 아직 까지 확실한 해결책이 없는 부분이 오프라인의 실물을 블럭체인의 고유번호와 어떻게 연결하고 묶을것인가 인데, 이 문제 또한 분야별로 세분화 하여 접근을 하다 보면, 해결책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머지 않아 인터넷은행이 담보대출등의 서비스를 하게 되어, 파이가 분배될 것입니다. 그렇게 당분간 공존을 하게 되겠지만 기존은행들이 할 수 없었던, 아니 할 수 있었지만, 기존의 매출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았던 상품들이 인터넷 은행들에 의해 또는 가상화폐 서비스로 인해 쏟아져 나오게 되면, 결국은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하겠지요. 그럼에도, 대마불사이기에, 일부만 정리되고, 나머지는 구제금융으로 살려서 합병을 시키게 될 겁니다. 미래를 예측하는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시간을 미래로 바꾸어 재구성해 본 것 입니다.


은행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은행의 기능을 다른 서비스 업체를 통해서 이용 하게 될 것입니다.






16 Comments
  • 프로필사진 공수래공수거 2017.12.20 08:02 신고 언급하신 내용대로 진행이 될것입니다
    다만 그 속도가 관건이 되겠죠
    그러나 그 변화는 점점 더 빨라질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10:52 신고 너무 빨리 변해서 따라갈 수 없을 지경인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수 밖에요. ^^
  • 프로필사진 버블프라이스 2017.12.20 08:29 신고 비트코인의 등장 후 정말 많은 변화들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은행은 사라지지는 않지만, 은행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포스트 잘 읽고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10:53 신고 지금은 시작하여 기반 다지기를 하는 중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서비스화가 되고 반영이 되는 시기가 기다려 집니다.
  • 프로필사진 수리도사 2017.12.20 11:01 신고 스티마님이 암호화폐 개념부터 채굴정보, 최신 소식까지 정말 블록체인 주변것들에 대해 열심히 정리하고 올려 주시네요. 내용을 보면 정말 입문자들이 접하기 쉽게 글을 쓰시기도 하고요. 내친김에 테마별로 정리를 하셔서 책을 한번 발간 해 보시면 어떨지??? 땡글 운영자도 보니까 책을 하나 발간했던데 스티마님 글도 충분하다고 보입니다...특히 이 글과 삽화를 보니 딱 책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12:30 신고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
    땡글운영자이신 쌍둥아빠님은 초기부터 활동하셔 사업을 진행하시는 분이시죠.
    책쓰는건 블로그 하는것과는 한차원 높은 작업이라 여겨져서 엄두가 안나네요. ^^
  • 프로필사진 핑구야 날자 2017.12.20 12:41 신고 라디오와 방송이 함께 공존 하듯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공존하지 않을까요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12:54 신고 네, 라디오 있다고 TV가 사라지지 않고, 유투브 있다고 TV사라지지 않듯이 공존을 하지만, 역할이 많이 축소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저녁노을* 2017.12.20 13:51 신고 가상화폐....무서울정도로 급성장.....
    은행은 사라지지는 않아도 축소는 되겠지요.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14:30 신고 은행은 국가의 개입되어 있는 영역이어서, 없어질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은행이 해왔던 수많은 자잘한 역할을 인터넷서비스나 가상화폐 서비스가 대체를 하겠죠.
  • 프로필사진 pennpenn 2017.12.20 14:03 신고 가상화폐를 좀 일찍
    알았더라면 흙수저를 면할 수
    있었을 텐데요.

    앞으로 좀더 시일이 지나야
    가상화폐에 대한 실상과 향후의 위상이
    정립될 듯 합니다.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14:28 신고 네, 저를 포함하여, 이쪽에 계신분들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합니다. 처음 알았을때, 눈 딱감고 얼마만 묻어 둘껄 하는 후회 말이죠. 그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 천만원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고로, 당시 투자 했어도, 큰돈 벌기는 힘들었을 거라 위로하세요. ^^
  • 프로필사진 코인 2017.12.20 18:57 신고 축소는 되겠지만 공존한다는 것은 일리있는 말인거 같습니다.
    요즘엔 은행도 살아남기 위해서 많이 얘쓰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예전부터지만 건강보험이나 상조보험, 연금, 혹은 공연이나 스포츠 등에 후원하여 티켓을 파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더군요. 가상화폐의 등장은 이미 예견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시대정신(?)이란 다큐멘터리를 아시는지요?
    거기에서 보면 지금의 화폐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가상화폐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의 가상화폐를 아주 오래전에 언급했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거기에서 언급한 대로 비슷하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조금 오래 되었지만 시대정신이라는 다큐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잘 보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0 21:30 신고 가상화폐 초창기 서적들은 현 화폐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관련내용의 다큐인가 봅니다. 시간내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 프로필사진 바나나우유 2017.12.21 13:43 신고 알기로는 나중에 은행도 종이돈을 줄이면서 비트코인처럼 온라인코인 형식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종이돈이 은행에서 발급하는 코인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사라지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이랑 공존한다고 합니다
  • 프로필사진 납득이 스티마 2017.12.21 15:35 신고 네, 은행은 국가의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없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국가가 통제하는 화폐와 글로벌하게 통용되며 통제되지 않는 화폐 사이에서 공존 하는 방법이 찾아 질것으로 예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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