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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 송촌식당 본문

맛집을 찾아서

[경기도 남양주]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 송촌식당

STIMA 2018. 6.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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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춘천, 가평방향으로 주욱 달려가다 보면, 인근에 멋있는 카페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이름이 알려진 식당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요. 아참 팔당쪽으로 가면, 기와집 순두부가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날 따끈한 순두부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고, 무언가 시원한 먹거리를 찾게 됩니다. 확인해 보니, "죽여주는 동치미국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죽여주는"은 제가 임의로 붙인 형용사가 아니라, 식당의 간판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도로 건너편에서 찍은 식당의 전체 모습입니다. 입구쪽 맞은편 차량이 있는 곳에 주차장이 매우 넓게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때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어마 어마 하게 많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사진에 나온곳 뿐 아니라, 정면의 유리문으로 나가면, 방으로된 자리가 더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입니다. 방안에 손님들이 계시기에, 방안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방문앞마다 신발이 많은게 보일실 것에요. 홀보다는 아무래도 방이 조용하게 먹기는 좋습니다.




식당 내부를 주욱 둘러보니, KBS에 방영한적이 있었네요. 다른 것 보다 "송촌식당"이 이 식당의 원래 이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이름 그대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데, 손님들에게 좀 더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라고 이름을 변경하신것 같습니다. 대한항공기내지에도 등록이 되었다고 함께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메뉴를 살펴 봅니다. 동치미 국수가 메인메뉴 이구요. 국수만 먹으면, 부족할 수 있기에, 찐만두나 녹두빈대떡을 함께 먹습니다. 그런데, 간혹 동치미국수를 착각 하고, 동치미막국수라고 오해를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수 입니다. 막국수 아닙니다. 그래서 비빔국수 형태로 먹을 수 있는메뉴를 찾으시기도 하는데요. 그럴때, 도토리묵에 소면을 비벼서 먹을 수 있다고 사장님께서 알려 주시네요. 사진을 보시면, 어떠한 형태로 나오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동치미국수가 나왔습니다. 소면가득, 국수가 더 시원하게 느껴지도록 채썰은 오이와 살얼음이 살짝 끼어있는 동치미 육수가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앗, 계란이 옆으로 미끄러져 원하는 사진이 아닙니다. 한컷 더 찍어 봅니다.




계란이 잘 올려진 동치미국수를 다시 찍으면서, 살얼음낀 동치미 냉육수가 더욱 잘 보이도록, 근접 촬영을 하였습니다. 무우채도 보이네요. 국물이 엄청 시원 합니다. 더운열기를 식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국물맛은 열무김치국물맛 아시죠? 매우 유사합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물김치 입니다. 물김치도 맛은 괜찮은데, 동치미국수가 살엄음 덕분에 시원한데, 물김치가 시원하지 않더라구요. 피키타임에 와서 얼음이 녹았나 봅니다.




녹두 빈대떡이 짜잔, 국수만 먹으면, 아무래도 빨리 허기가 질 수 있기 때문에, 녹두빈대떡 한장 주문 했습니다. 바삭하면서 고소하니 허기를 달래기에 충분 합니다.




따끈한 녹두빈대떡과 시원한 동치미국수를 함께 먹는 도전을 해봅니다. 요즘 냉면을 먹을때 고기와 함께 먹잖아요. 국수는 빈대떡이랑 함께 먹어 보는 거와 비슷할것 같아서요. 역신, 따끈한 빈대떡과 시원한 동치미국수 면발이 어울어져 입안이 신이 나네요. 이렇게 먹고나서 그릇을 들어 동치미 육수를 드링킹 하면, 속이 시원해 집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점심식사로 도전했던 남양주에 있는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였습니다. 날씨가 더웠기에 동치미국수가 더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글이 게시되는 내일 날씨도 더워진다면, 다들 드시고 싶으실텐데 날씨가 좋지 않을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호응을 얻지 못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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