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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마이닝 컨퍼런스 with 땡글 참관 후기

STIMA 2018. 6.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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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채굴과 관련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2018 마이닝 컨퍼런스 with 땡글". 땡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제너크립토가 주최를 하고, 머니투데이가 후원을 하는 채굴 컨퍼런스 였습니다. 2018년 6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17시 까지 참여업체들의 정보제공 및 회사소개가 이어 졌구요. 별도의 공간에서 참여회사들의 제품 및 서비스 시연공간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규모로 하는지 잘 확인하지 않았고, 토요일이기에 다른 일정과 겹치면 참석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고 신청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으면서, 마이닝컨퍼런스가 머리속에 멤돌더군요. 뒤늦게 서울 일원동 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 방문을 했습니다.




SETEC의 본 전시장은 여기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채굴산업은 규모가 한정적인데다가, 최근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중이어서 그런지 큰 규모의 전시장을 빌리지는 않았습니다.





위에서 본 건물을 이렇게 한번 쳐다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쭈욱 들어가야 합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계속 가다 보면, 서울산업진흥원이라고 써있는 건물을 보게 되구요. 이 건물안에 컨퍼런스홀과 작은 전시실이 있습니다.




건물로 들어가자 마자, 컨퍼런스 등록 테이블이 있습니다. 원래 선착순 100명에게는 USB메모리가 있었으나, 과감히 사양 하고 여유있게 왔습니다. 마이닝컨퍼런스인데, 중년여성분들이 상당히 많이 오셔서 살짝 놀랬습니다. 뭐, 가상화폐 거래도 하는데, 채굴이라고 해서 남녀노소 구분이 있을리 없죠. 제 선입견이 없어지는 순간 입니다.




등록을 마치고 나서, 기업부스가 전시된 컨벤션홀1로 가봅니다. 우측에 배너를 보시면 10개 업체가 전시를 하고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규모가 좀 작기는 합니다. 내년에는 이 컨퍼런스가 더 커질 수 있겠죠?




이더소셜 기부캠페인 부스가 있었나 봅니다. 부스에 아무도 안계셔서 그냥 지나쳐야만 했습니다.



제일먼저 하영코퍼레이션 부스에 방문했습니다. ASUS Mining 부품과 조립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고 있는 회사로 마이닝케이스도 개발하거나 유통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튜닝스타라고 되어 있는 모다넷이라는 회사 입니다. 마이닝부품 유통 등 하드웨어 전문회사인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원격으로 채굴기 프로그램을 버전업하고, 튜닝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태강마이닝핀테크라는 회사인데요. 이번에 가장많은 인원이 나온것 같습니다. 채굴장 운영을 시작으로 채굴관련 사업들을 하다가, 자체 채굴기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최근에는 TGcoin이라는 코인을 발매하여, 자체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장에 한달에 몇십만원씩 번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체코인을 자체거래소에서 거래하는데 가격이 1000원 하던것이 6000원까지 올라갔다고 홍보를 합니다. 독자들이 알아서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코인숲은 수도권이남에서 채굴장 운영등 채굴사업을 하는 회사로, 현재는 채굴장 구축에 관련하여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남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있다고 합니다.




주연테크는 워낙 많이 들어보신 회사일겁니다. 우리나라 PC사업을 하는 회사인데요. 작년말 부터 시작해서 채굴관련 하드웨어를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용 PC사업을 하던 곳이기에, 개인용 채굴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모두 채굴을 하기 위해서는 주연테크와 같은 회사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개인이 3way 채굴PC를 조립하려면, 상당히 힘들거든요.




8 BIT 는 파주에서 채굴장을 운영하면서, 채굴부품 유통 및 채굴기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자체적으로 12way채굴용 보드를 중국을 통해서 제작해 사용하고 유통하고 있습니다.




KEX거래소는 COLDLAR라는 하드웨어지갑을 판매하는 콜드라사의 한국 파트너라고 하네요. 가격을 문의해 봤는데, 600달러나 된다고 해서 가격이 요즘 많이 사용하는것 보다 비싼것 아니냐고 했더니, 인터넷과 전혀 연결하지 않고 사용해서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게이트웨이라는 회사는 컴퓨터관련 사업을 하던 곳인데, 채굴기에 HDD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클라우드로 하드웨어채굴기를 가동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VMWare같기도 하고, NAS같기도 한 채굴기 관리가 편리하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컨벤션홀에서 나와서 컨퍼런스홀로 가는길(사실은 컨퍼런스홀 입구 맞은편 입니다)에 코인환전 서비스 코인덕과 ICO플랫폼을 대행해 주는 사업을하고 있는 ICO Platform사의 코인 ICC에 대해 소개하고 에어드랍 이벤트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지마인이라는 HUB같이 생긴 ASIC콘트롤러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홀이 아주 넓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꽉차 있었습니다. 일부 인원들은 서서보기도 하고, 복도 옆에 앉아계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경품시간 하드웨어지갑을 받기 위해 다들 일찍 나가지 않고, 열심히 앉아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inux로 채굴환경 만들기를 설명해주신 내용이 가장 재미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이닝컨퍼런스 이니까요. ^^

그외 채굴과 관련된 법적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신 법무법인 세종의 이야기도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채굴산업 컨퍼런스였는데, 규모가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다음번에는 더 큰 규모로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트레이딩과 ICO에 관심이 더 많아서, 그쪽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 규모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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