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Dime] 1회용 비트코인 지갑 오픈다임 USB타입

암호화폐와 관련된 상품 중에서 금액으로 따지면, 하드웨어 채굴기와 그래픽카드가 가장 많이 팔리겠지만 채굴을 제외한 상품으로는 하드웨어 지갑이 가장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드웨어 지갑과 관련된 회사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대략 유추를 해볼 수 있는 것일 뿐 근거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하드웨어 지갑, 스테인레스로 만든 지갑 등 여러가지 지갑을 소개시켜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하드웨어 지갑이기는 한데, 1회 용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어서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제품의 명칭은 OpenDime(오픈다임)입니다. Dime은 10Cent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한데요. 크기가 딱 그 정도 입니다. 1회용 이기 때문에, 가볍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패키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이 보기에는 왠지 만들다 말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대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 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3개 묶음에 $37.5 입니다. 개당 만이천원 정도 하는 셈인데, 안전하게 보관 한다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그렇다고 아주 저렴한 건 아닙니다. 

이와 유사한 방식의 지갑으로 코인 모양의 Cold Storage Coin도 있었으나, Private Key가 정말 안전 한지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려가 있었습니다.

OpenDime 어떻게 사용하나?

오픈다임을 사용하는 방법이 매우 궁금 했는데요.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 합니다.

1:04 부터 사용법이 나옵니다.

초기 세팅

컴퓨터에 오픈다임을 USB슬롯에 장착하고 USB폴더를 열고 파일을 아무거나 USB에 이동 시킵니다.

파일을 옮기는 과정에 비트코인 주소와 키를 생성 합니다. 이 시점에 주소가 생성 되므로 생산자도 어떤 키인지 알 지 못합니다.

지갑에 비트코인 넣기

html 파일을 실행 합니다. 그러면, QR코드가 있는 비트코인 주소가 보입니다.

이 주소로 비트코인을 입력 하면 됩니다.

지갑에서 인출 하기

봉인을 해제 하는 것과 같은 데요. 이미지에 보이는 Bitcoin 이라고 쓰여 있는 구멍이 보이는데요. (모델에 따라서, 특정 부문을 부러뜨리는 모델도 있음) 여기를 핀 같은 것으로 찔러서 칩을 제거 합니다. 칩이 제거되면, USB에 PrivateKey.txt 파일이 생성 되고, 이 키를 입력하여 비트코인을 전송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고 남은 잔액은 다른 OpenDime에 전송하여 보관해 두는 것이 안전 할 것입니다.

OpenDime 안전 한가?

오픈다임은 생산자도 PublicKey, PrivateKey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USB에 파일을 복사하는 순간 키를 생성 하기 때문 입니다.

OpenDime의 적절한 용도는?

사용자 마다 용도가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는 저렴한 가격에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Nano Ledger S와 같은 모델이 잘 판매되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OpenDime은 용도가 1회용으로 특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OepnDime의 가장 적합한 용도는 돼지 저금통처럼 비트코인을 계속 모으다가 어느 시점에 한번 사용할 때 사용하거나, 누군가에서 비트코인을 담아서 선물 할 때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opend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