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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주옥 설농탕 도가니탕 :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북2문 본문

맛집을 찾아서

푸주옥 설농탕 도가니탕 :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북2문

STIMA 2019. 3. 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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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농탕이라는 말이 참으로 옛스럽게 느껴 집니다. 설렁탕이 주는 느낌보다는 웬지 더 진한 느낌이라고나 할 까요? 푸주욱은 경기도 광주에 본점이 있는 상당히 많이 알려진, 아니 많이 유명한 설농탕 전문점 입니다. 도가니탕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번에 올림픽공원 남2문 앞에 있는곳에 와보니, 간판에 도가니탕이 있었네요. 무릎이나 관절에 느낌이 좋지 않으면, 도가니탕 먹으러 가야겠다는 말씀을 하시던 어르신들이 있으셨죠. 지금은 운동을 하시는 것 같아요. ^^;





저녁에 방문을 해서, 간판 조명에 파란색 LED로 치장을 해서, 분위기가 살짝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요?

왠지, "내 도가니 내놔!!" 할 것 같아요. ^^





입구 왼편을 보면, 대량으로 설농탕과 도가니탕을 끓이는 대형 솥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설렁탕에 고소한맛 낸다고, 땅콩버터와 같은 성분을 넣는다는 어이없는 뉴스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은 그런것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설농탕에 간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죠.

간은 본인이 직접 맞추어야 합니다.





푸주옥 메뉴판 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도 있지만, 설농탕, 곰탕, 도가니탕, 꼬리곰탕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래도 기본 메뉴인 설농탕을 먹어 봐야 겠죠.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먼저 김치, 직접 잘 잘라 줍니다.





깍두기라 해야겠죠? 설렁탕이나 이런 국물 음식을 먹을때는 깍두기 맛이 좋아야 합니다.

맛있게, 두접시 비웠습니다. ^^





설렁탕, 곰탕류에 파를 넣어야 더 깔끔하게 맛있죠.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말이에요.





겨자가 섞인 간장 소스는 달라고 요청을 해야 주시네요. 





드디여, 뽀얀 국물의 설농탕이 나왔습니다. 

펄펄 끓는 모습은 아니지만, 먹기 좋게 따끈한편 입니다.





내용물로, 편육과 소면이 들어 있습니다.





파를 듬뿍 넣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 합니다.

한그릇 뚝딱 했더니, 속이 든든 합니다.





포장도 해 보았는데요.





포에 담긴 설농탕과 편육, 소면, 파, 간장소스 까지 봉지에 담겨져 나옵니다.

이 정도면, 두명이서 집에서 한끼 식사가 되겠어요.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옷차림이 가벼워 지는데요. 꽃샘추위에 으스스 할 때, 따끈한 설농탕 한그릇이 몸을 풀어주는 느낌 입니다. 

올림픽공원 인근 여러 식당을 다니다 보니, 시간이 허락해 준다면, 올림픽 공원 맛집 총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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