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주변 이야기

암호화폐의 가장큰 문제점 중 하나는 변동률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게 되면 서서히 안정되겠지만, "서서히"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해결 방식이 USDT라는 달러 고정 암호화페입니다. 문제는 이 USDT(테더)가 실제로 달러와 1:1로 고정되지 않을뿐 아니라 발행량만큼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지 불확실 하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보겠다며 만든 코인이 True USD 입니다. 하지만, 이 코인도 정확하게 1:1로 비율이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번에 미국 뉴욕의 규제당국(NYDFS; 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으로 부터 2개의 회사가 미국달러화와 1:1..

한글로 테라 영어로는 Terra 라는 이름이 들어 있는 코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Terra가 대지, 지구라는 의미 이기에 일찌감치 사용하는 코인들이 있었습니다. Terracoin(TRC), TerraNova(TER) 유명하지는 않지만, Terracoin의 경우는 이미 2013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코인 입니다. 그런데, 2018년이 되어서 TERRA 라는 이름의 Decentralized Stablecoin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국에서 새로운 코인이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름만을 보았을때는 그냥 듣보잡 코인이 하나 나오나 싶었는데, 내용을 보니 티켓몬스터의 한국판을 이끌었던 신현성 대표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더군요. 티켓몬스터가 한국에서는 소셜커머스 TOP 3안에..

지난 8월31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이자 LINE이라는 메신저로 성공적으로 일본에 안착한 라인 주식회사는 자체 암호화폐 블록체인 링크체인(LINK Chain)을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 하였습니다. 일단, 국내 대기업에서 제대로 발행하는 코인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만 합니다. 이전에 HDAC라는 범 현대계열의 코인이 있기는 했지만, ICO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모집한것에 비해 여러가지 이슈가 있어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라인에서 발행하는 LINK는 대기업에서 직접 진행하는 코인인데다가, 카카오에서도 곧 발행할거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 대기업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되는 모양새 입니다. 더욱이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침체기 이기에 링크체인의 소식은 암호화폐 ..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 뉴스와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을 대리한다는 목적하에 사실 전달에 중점을 두는 방송으로 미국 하원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 따르면, 북한 최초의 블록체인국제회의(Korean International Blockchain Conference)가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이 소식은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로 알려진 스페인 출신의 Alejandro Cao de Benos가 결성한 "조선친선협회 KFA"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Alejandro Cao de Benos"의 페이스북을 확인한 결과 9월27일 부터 10월4일 까지 평양에서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8월..

중국가상화폐평가기관인 CCID에서 네번째 순위를 발표 하였습니다. 1위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EOS, 2위는 Ethereum, 3위는 Komodo가 급상승 하였으며, 4위는 Nebulas, 5위는 NEO가 차지 하였습니다. 반대로, 꼴찌순위를 5개를 확인하면, 35위는 NEM, 34위는 Decred, 33위는 Litecoin, 32위는 Hcash, 31위는 Bitcoin Cash가 차지 했습니다. 라이트코인의 찰리리와 비트코인캐시의 우지한과 로저버는 이런 순위는 신경쓰지 않겠지만, 이 사실을 알면, 뭐라고 할까요? CCID가상화폐순위 3차 출처 : http://special.ccidnet.com/pub-bc-eval/index.shtml데이터엑셀파일 : 이번 순위에는 2개의 새로운 암호화폐가 추가 되었는데..

싸이월드(cyworld)는 1세대 SNS으로 불릴정도로 한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비스 입니다. 미니홈피를 치장하고, 도토리를 구입하고 선물하고, 싸이월드에서 친구도 찾았죠. 때로는 나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며, 나의 희노애락을 싸이월드에 표현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twitter, facebook등 해외 SNS서비스들이 몰려오면서 (사실은 그전에 하락 추세였음) 싸이월드의 입지는 점점 축소되어 갔습니다. 급기야 SK에서 분리되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으나, 한번 떠나간 이용자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죠. 그렇게 간간히 보도자료를 통해서 소식을 전하던 싸이월드가 이번에 암호화페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일종의 Reverse ICO가 될텐데요. 싸이월드가 그리는 코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