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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토속음식 전문점 들밥 본문
경기도 이천에서 전국에서 먹는 쌀이 70% 생산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구요? 이천쌀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전국에서 쌀을 판매 할때, 이천쌀이 아닌것을 이천쌀로 둔갑시키거나, 섞어서 팔다 보니, 전국에서 파는 이천쌀을 다 합치면, 70%는 이천쌀 일거라는 우스개 소리 입니다. 그만큼 이천쌀이 밥맛이 좋다는 의미 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이천에 있는 맛집들은 쌀밥집이 많습니다. 식당에서 쌀밥 안주는데가 별로 없기는 하지만, 굳이 쌀밥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천의 쌀의 유명세를 활용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한정식 형태의 식당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능한 저렴하면서 맛도 있는 곳을 찾는 욕심많은 맛집 탐험가 이기에 이곳에 들렀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토속음식전문점 들밥 입니다.
식당주위로 주차할 곳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 와 보았지만, 조금은 허름한 토속음식점을 기대했는데, 건물을 새로 지어 약간은 고급스러운 분위로 바뀌었네요.
실내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백열등 느낌의 조명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로는 보리밥과 해죽순돌솥밥이 있었고, 추가메뉴로 메인요리(?)를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2인~3인 이상이 와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혼자가도 식사는 할 수 있습니다. 대신 1인인 경우 상차림비 천원을 더 받았습니다.
이곳을 자주올 수 없기에, 해죽순돌솥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떡 비슷한게 나왔습니다. 저는 이걸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
상을 차리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11가지 반찬과 국 그리고, 돌솥밥이 메뉴로 나왔습니다. 이런걸 진수 성찬이라고 하는거 맞죠?
돌솥밥의 뚜껑을 열었더니, 해죽순이 올려져 있는 이천쌀밥이 고운 색상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 죽순의 비주얼이 마치 소고기의 비주얼과 매우 흡사하여, 저는 당연히 소고기 인줄 알았습니다. 해죽순을 시켜 놓고 말이죠. 그래서 한입 먹고 당황 했죠. ㅎㅎ
여러가지 반찬들이 있기에 한가지씩 살펴 봅니다. 왼쪽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입니다. 고사리, 상추, 쌈장, 두부조림, 콩나물, 고사리와 콩나물 짜지 않고, 간간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두부도 조림간이 강하지 않았구요.
호박, 김치, 가치튀김, 오이양파 절임 순입니다.
시금치인줄 알고 먹은 나물과 무우채 입니다.
국은 깔끔한 느낌 입니다. 개별 반찬들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니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그래도 맛있으니 반찬 더 달라고 해서 계속 먹었습니다.
식탁의 한쪽에 참기름과 고추장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써먹어야 겠죠.
돌솥밥에서 밥은 모두 덜어서 놋쇠그릇에 옮겨 놓고, 돌솥밥에는 물을 부어 줍니다. 그래야 숭늉이 되니까요.
그리고나서, 밥은 반찬들을 넣고 비벼먹기를 준비 합니다. 여러가지 반찬들을 밥위에 올려 놓고, 참기름을 스윽 부어 줍니다.
참기름을 부어지는 장면이 잘 찍힌것 같아요. (스스로 만족 하는...)
고추장도 몇군데 뿌려 줍니다. 쭉쭉, 그런데 고추장이 맵지 않아서, 많이 넣어도 될것 같아요.
들밥의 반찬중에 제일 맛있게 먹은 가치튀김 입니다. 보통의 가지는 데쳐서 간을 해서 먹으면, 물렁한 느낌이 드는데, 가치를 튀겨서 간을 하니, 바삭해서 더 맛있게 느껴 집니다. 물론, 튀겼기에 느끼함이 없지는 않죠. 저는 맛있어서 한번 더 먹었어요.
돌솥에 부어놓은 물이 누룽지를 불려서 숭늉을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색상은 좀 그렇지만, 구수하니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밖을 나오니, 장독대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주욱 둘러보니, 우측에 강아지집이 보였어요.
가까이 가보니, 박찬 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신경이 날카롭네요. 자꾸 짖어요. 그래도 사진을 잘나왔죠? ^^
이번에는 경기도 이천에 토속음식으로 반찬을 많이 내어 주는 밥집, 들밥에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 밥이 별로라면, 들러서 먹고 가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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