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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신현성대표의 TERRA : 탈중앙화 안정화폐를 그린다

STIMA 2018. 9.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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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테라 영어로는 Terra 라는 이름이 들어 있는 코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Terra가 대지, 지구라는 의미 이기에 일찌감치 사용하는 코인들이 있었습니다. Terracoin(TRC), TerraNova(TER) 유명하지는 않지만, Terracoin의 경우는 이미 2013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코인 입니다. 그런데, 2018년이 되어서 TERRA 라는 이름의 Decentralized Stablecoin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국에서 새로운 코인이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름만을 보았을때는 그냥 듣보잡 코인이 하나 나오나 싶었는데, 내용을 보니 티켓몬스터의 한국판을 이끌었던 신현성 대표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더군요. 티켓몬스터가 한국에서는 소셜커머스 TOP 3안에서 유지하면서, 손실을 감당해내고 있는 저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보도자료를 계속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와 백서를 살펴 보았는데, 유틸리티 코인이 아닌, 금융에서 사용되는 코인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핵심은 Stablecoin 이라는 단어로 보입니다. 현재 가상화폐가 실생활 적용 되기 위해 장벽이 되는 가장큰 문제는 바로 변동성 입니다. 제품가격이 일정해야 하는데, 몇시간, 몇분 단위로 제품 가격이 변한다고 한다면, 판매자가 구매자가 제품을 사고 파는데 애로사항이 많이 생기기 때문 이죠. 그렇다고, 코인을 발행하는 입장에서는 코인가격의 상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포기하기 어렵기에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코인이 발행되고 이었던 것이죠. 이를 시뇨리지로 표현을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TERRA는 Stablecoin을 만들겠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Stablecoin을 만들게 될지는 확인을 더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있었던, 테더(Tether : USDT)나 트루(True USD : TUSD)와는 다른 방식이기를 기대 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금융을 완전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는데, 기존의 방식을 따르지는 않겠죠. 테라에서는 화폐안정화를 Luna를 통해서 이루겠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구와 달이 서로 안정적인 간격을 유지하듯이 Luna가 Terra의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컨셉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TERRA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카드를 만든다거나, 전세계적으로 유통되는 금융코인을 만들겠다는 코인치고 어디에서 제대로 활용되는 코인이 없습니다. 그런데, TERRA에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기업들이 이미 시장점유율을 상당히 갖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들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알리바바나 아마존 같이 시장 1위 업자들이 아니기는 하지만, 나름 각자의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죠.





그리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시장에서 너무나 유명한 기업들 입니다. 주요 거래소들(빨간색 네모)이 참여를 했으며, HASHED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사로 부터 펀딩을 받았습니다. 그 규모가 360억원 입니다. 이정도 자금동원 능력이 된다면, 굳이 ICO를 할 필요도 없을것 같군요.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보도자료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TERRA 보도자료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360억원(3200만달러)에 달하는 시드 펀딩(seed funding)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결제 플랫폼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에는 이례적으로 바이낸스 랩(Binance Labs), OKEx, 후오비 캐피탈(Huobi Capital),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글로벌 최상위 대형 거래소의 투자 자회사 다수가 참여했다. 블록체인에 중점 투자하는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 FBG 캐피탈, 해시드(HASHED), 1kx, 케네틱 캐피탈(Kenetic Capital), 애링턴 XRP 캐피탈(Arrington XRP Capital)은 물론 트랜스링크 캐피탈(Translink Capital), 네오플라이 등 다양한 투자 펀드들도 이름을 올렸다.  


테라는 시드 펀딩 자금으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만들고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의 기반을 다진다. 페이팔이 이베이, 알리페이가 타오바오 같은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력 관계를 동력으로 성장했듯, 테라 역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여 고속 성장을 꾀할 전략이다.


신현성 티몬(TMON) 창립자 겸 의장이 공동 창립한 테라는 이미 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티몬과 더불어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 티키(Tiki) 등 아시아 15개 기업이 테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외에도 제휴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연 거래액 28조625억원(250억달러), 4천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춘 테라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테라는 대규모 플랫폼에서 통용되는 결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테라의 결제 시스템에 대한 베타 테스팅이 올해 4분기 진행된다. 현재보다 현저히 낮은 수수료로 빠르고 더욱 안전한 거래를 제공한다면 이커머스 플랫폼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며 “초기에는 제휴처를 넓히고 다양한 이용자 혜택 등을 통해 사용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지만 테라의 응용 범위는 매우 폭 넓다. 우리의 비전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매개체로 자리매김함에 그치지 않는다. 테라는 이커머스를 넘어 대출, 보험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금융 상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와 한국에 사무실을 둔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먼저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테라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Stablecoin∙가치안정화폐)을 출시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암호화폐에 유용성을 더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댑(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이 테라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폐를 넘어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


폴리체인 캐피탈의 카르틱 라주(Karthik Raju) 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즉각적인 시장 진입 전략으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차별화를 이룬 테라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테라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앞으로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라 장(Ella Zhang) 바이낸스 랩 대표는 “여러 지역에서 많은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고 있지만 테라는 탄탄한 시장 진입 전략과 코인의 분명한 사용처를 확보한 프로젝트기에 두드러진다”며 “테라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시드 펀딩을 통해 테라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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