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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2018 속에 블록체인 - Blockchain on Hype Cycle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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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2018 속에 블록체인 - Blockchain on Hype Cycle 2018

STIMA 2018. 12.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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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에서 개발한 Hype Cycle(하이프 사이클)은 기술의 성숙도를 표시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다양한 산업에서 자신들의 기술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기 위해 많이 활용하는 지표 입니다. 대략적으로 설명을 하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새로운 신기술이 만들어지고, 관심을 불러일으켜서 대주의 관심이 집중되고 나면, 당장 실용적인 사례가 나타나지 않아 관심이 사라지면서 사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가 수익모델을 발견하게 되고, 좋은 사례가 증가하면서 주류 기술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 합니다. 이렇게 총5단계로 나누 집니다. 


1. 기술촉발 : Technology Trigger

잠재적 기술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 초기 단계의 개념적 모델과 미디어의 관심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상용화된 제품은 없고 상업적 가치도 아직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2.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초기의 대중성이 일부의 성공적 사례와 다수의 실패 사례를 양산해 낸다. 일부 기업이 실제 사업에 착수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관망한다.


3. 환멸단계 : Trough of Disillusionment

실험 및 구현이 결과물을 내놓는 데 실패함에 따라 관심이 시들해진다. 제품화를 시도한 주체들은 포기하거나 실패한다. 살아 남은 사업 주체들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제품의 향상에 성공한 경우에만 투자가 지속된다.


4. 계몽단계 : Slope of Enlightenment

기술의 수익 모델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들이 늘어나고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한다. 2-3세대 제품들이 출시된다. 더 많은 기업들이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보수적인 기업들은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다.


5. 생산성 안정 단계 : Plateau of Productivity

기술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사업자의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명확해진다.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아래의 그림은 2018년 가트너에서 발표한 Hype Cycle 입니다. 하이프 사이클위에 여러가지 기술이 동그라미와 세모로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회색동그라미는 2년이내에 안정단계로 접어들게 되고, 하늘색 동그라미는 2~5년 사이, 파란색 동그라미는 5~10년 안에, 노란색 세모는 10년 이상 지나야 안정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예측을 하는 것입니다.


 


이 그래프에서 블록체인(Blockchain)은 Peak단계의 거의 막바지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곧 환멸단계에 진입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업체들은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안정기에 도달하는 10년 동안 버텨야 할 까요? 사업을 접어야 해야 할까요?


어느 지표나 그렇듯이, Hype Cycle도 절대적인 정확도를 갖고 있는 지표는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참고용으로 활용할 뿐이죠.


실제로, 2014년 사이클에서는 블록체인이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2015년 사이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환멸단계에 들어 있었구요. 2016년 사이클에서야 블록체인이 Peak단계의 정점 바로 앞에 있었고, 2017년 사이클에서는 2018년 사이클과 유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록체인의 사례로 하이프 사이클을 보면, 기술의 상태를 선행하여 알려주기 보다는 후행적으로 반영하는 느낌 입니다. 아마도 2019년 사이클에서는 환멸단계의 중앙에 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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