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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주변 이야기
아르고 Aergo 블록체인계의 AWS를 꿈꾸다 by 블로코 본문
블로코(Blocko)라는 회사는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회사 입니다.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을 한 기업 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기관들의 특징은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원했기에, 그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현실 IT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왔던 것 같습니다. 언제가 세미나에서 들은 이야기 중, 블록체인 자체가 보안이 강화된 일종의 솔루션인데, 고객사들은 보안을 강화 하라고 하여, 다양한 보안툴과 보안 장치 안에 집어넣으려는 지극히 현 상태의 IT환경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애로사항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현업의 법제도 문제점, 조직과 블록체인 특성간의 GAP이 있다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현실과 블록체인사의 간극(GAP)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IBM에서 주도하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회사들이 이 시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코도 자신들의 솔루션인 코인스택(CoinStack)을 기술을 활용하여,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 코인명칭 : Aergo (아르고)
- 코인심볼 : 미정
- 합의방식 : dPoS
- 스마트계약 : AERGO SQL
- 성능 : 백만TPS 이상
- 홈페이지 : https://www.aergo.io
- 백서 : AERGO_Whitepaper_v5.2.pdf
- 기술 백서 : AERGO_Chain_Technical_Whitepaper_V1.0.pdf
- 아르고 SQL 백서 : AERGO_SQL_Whitepaper_V1.0.pdf
AERGO 아키텍쳐
아르고의 아키텍쳐는 3가지로 구성 됩니다. 첫번째 것은 아르고의 기본이 되는 AERGO Chain이라고 부르는 블록체인이 되겠습니다. 이 블록체인에서 코인을 주고 받고, 의사결정을 하고, 계약을 하는 등의 모든 기록이 이곳에 데이터 베이스처럼 남겠죠.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은 기술력으로 100만 TPS 이상의 성능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구성요소는 AERGO Hub입니다. 아르고 허브는 아르고 체인 위에서 가동되는 독립적인 Private Chain 및 Public Chain의 블록체인을 호스팅 서비스하고 관리하는 웹기반의 블록체인 호스팅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서 블록체인을 가동하기 위한 DB, Repository, CDN등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서비스 입니다.
세번째는 AERGO 마켓플레이스 입니다. PEER(개체)간 컴퓨팅 자산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컴퓨팅 자산으로는 CPU, 저장소, 알고리즘, 솔루션 등 다양한 것이 포함 됩니다. 이 부분이 아마존 AWS나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컴퓨팅 파워를 판매하는 것과 유사하다 보여 집니다.
AERGO의 특징
아르고는 기업이 손쉽게 블록체인을 만들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이더리움과 같은 2세대 블록체인이 dApp의 개발이나 호스팅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느린 속도와 높은 운영비용, 기존의 IT인프라와의 비혼성을 해결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ERGO는 기업과 개발자가 클라우드에서 스스로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을 설계, 구축, 배포 하는 것을 지원 하고, 플랫폼 개발자가 Public, Private, Hybrid 네트웍 환경에서 실행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기에 블록체인이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는 필수 입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AergoSQL이라는 것인데, 아르고SQL 백서를 보시면, 스마트계약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자에게 친숙한 SQL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아르고SQL은 3단계로 구성되는데, Frontend 에서 PL/SQL형식의 명령어를 만들어 입력하면, Optimizer는 명령어를 작성하고,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적합한 nodes를 할당 합니다. 그러면, Backend에서는 실행 노드의 기능을 제공하고, 실행과 관련된 통계도 제공 하게 됩니다. 또,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처럼 롤백과 복구를 할 수 있도록 point-in-block 메커니즘을 제공 한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의 되돌리기 불가의 특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찌 되었던, 아르고가 판단하기에 기업들은 이런 기능을 원했다는 것이 될테니까요.
아르고는 다양한 형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블로코의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되고 그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그림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IT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SI 잘 하는 회사가 서비스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남들이 원하는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것과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SI잘하는 기업들 중에서 제대로된 웹서비스 운영하는 거 본 적 있나요? 제가 보는 유일한 걱정입니다. 이런 편견을 아르고가 멋지게 깨어 주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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