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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맛집] 기와집순두부 조안 본점 본문

맛집을 찾아서

[남양주맛집] 기와집순두부 조안 본점

STIMA 2018. 8. 28. 00:00

기와집순두부 조안 본점은 양평 가평등으로 오갈 때 꼭 들르게 되는 음식점 이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순두부의 맛도 잘 모를 때, 친구가 가족들의 추천을 받아 밥을 먹을때는 이 맹맹한 순두부를 도대체 왜 먹는건지 이유를 모르던 시절에는 이곳이 맛집이라는 이유를 도저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조금씩 먹고, 이집 저집 순두부 맛도 보게 되고, 차츰 나이가 들면서 두부의 맛, 콩의 맛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면서 이곳에 왔을때는 "역시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말을 저절하게 되었습니다. 맛이 정말 괜찮습니다. 그리고 기와집순두부 본점의 장점은 오래된 기와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방으로 들어가서 먹으면, 시골에 온듯한 느낌을 받곤 했었죠.


정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해가 떨어질 무렵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식당 바로앞에 주차장이 넓은편 입니다. 다행히 빈자리가 계속 나고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기와집순두부라는 간판이 보이실거에요.





문을 통해 들어가면, 왼쪽으로 계산대가 있습니다. 선불은 아닙니다. 식사를 하고 나가실때 이곳에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우측을 보면, 줄을 설때 사용하는 경계선용 줄도 있고, 벽쪽을 따라서 방이 주욱 있습니다. 각 방마다 사람들이 가득 가득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방이 아닌, 원래 마당이 있던 자리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식사를 할 수는 있었으나, 대신 기와집순두부에 왔을때 한옥, 기와집의 옜정취를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당에 임시가옥으로 만든 식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은 무조건 신발벗고 올라가야 해서, 불편한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곳은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 이자리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와집순두부의 메뉴판을 한번 보겠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순두부는 꼭 먹어 줘야 합니다. 메인 메뉴이기 때문 이죠. 사실 이 순두부 먹으러 일부러 여기까지 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나마 요즘은 수도권에는 기와집순두부 체인점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메뉴는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검단산에 있는 기와집순두부를 가보았는데요. 그곳은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한옥의 구조가 독특해서 가보신 분들은 신기해 하시죠. 그런데, 순두부 스타일이 다릅니다. 아무튼 오늘은 기와집순두부 조안 본점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이 되어야 합니다.





기본 반찬은 콩나물과 나물, 오징어젓갈 인데요. 나물이 너무 맛있습니다. 배고플때 와서 그런건지, 반찬을 몇번을 리필을 해서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김치도 익은김치보다는 겉절이가 좋죠. 겉절이 달짝하니 맛있습니다. 수육과 먹을때 딱 입니다.





드디어 수육등장! 기름기가 쫘악 빠져서 담백합니다. 오돌뼈가 있기는 하지만, 먹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치아가 약하신 분들은 절절히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죠. 기름기가 쫘악 빠졌는데, 촉촉하게 하는 방법은 좀 알고 싶네요.





기와집순두부의 주인공 순두부백반에 나오는 순두부 입니다. 형광등 불빛을 받아서 색상이 왜곡된것 같은데요. 정말 하얀 순두부 입니다. 적당한 묽기와 고소함, 따뜻함이 순두부를 더 맛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저는 이 순두부와 반찬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이 순부두의 깨끗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파와 양파가 듬뿍 들어 있는 간장이 필요 합니다. 간장을 순두부에 살짝 뿌려서 비벼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두부를 먹고 나오면, 콩비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비지는 적당량 봉지에 담아 가서 김치를 넣고 끓여먹으면, 콩비지 찌개가 됩니다. 비지찌개에 돼지고기도 썰어 넣으면, 더 맛이 있구요. 콩비지가 많이 있으니 넉넉히 가져가시면 되는데, 금방 상할 수 있으니, 오래보관하지 마시고, 바로 요리해 드셔야 합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인데요. 마당이 있어야할 자리에 식사테이블이 있어서, 예전에 느꼈던 풍경을 볼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마치 시골집에 왔을때의 정겨움이 없어져서, 정말 맛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식당이 된듯 합니다. 원래 맛집이라는게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주변 풍경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을때 배가 되는데, 이제는 급하게 먹고 급하게 가야 하는 도심의 식당처럼 변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되고나니 검단산쪽의 순두부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순두부의 맛은 다르지만, 검단산쪽 기와집순두부는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다음번에 꼭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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